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트 실링 (문단 편집) ==== 현황 ==== 2013년 명예의 전당 첫 투표에서는 38.8%라는 득표율로 세간의 전망에 비해 비교적 선전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참고로 이 득표율, 36.2%인 본즈와 37.6%인 클레멘스보다 조금 높다. 2014년도에는 29.2%로 10% 가까이 떨어졌다. 다른 레전드 후보들 탓이 큰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몇년간은 레전드급 선수들이 줄줄이 후보로 등록되는지라 몇년은 물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2014년 7월, "투표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명분으로 명예의 전당 후보자격 유지 기간이 10년으로 줄어들었다. 실링에겐 더 큰 악재로 찾아온 듯. 2015년도에는 다행히 첫해보다 약간 오른 39.2%의 득표율을 얻어냈다. 유지 기간이 10년으로 줄었어도 이 정도 득표율이면 아직까지 승산은 있어 보인다. 이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명예의 전당에 많은 득표를 못한 이유로 [[공화당(미국)|공화당]]을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자신과 달리 [[존 스몰츠]]가 첫 턴에 명전에 들어간 데는 브레이브스 왕조빨 + 민주당 지지자라는 점이 작용했다고 해서 어그로를 끌었다. 나중에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해명은 했지만.[[http://m.sports.naver.com/worldbaseball/news/read.nhn?oid=081&aid=0002507526|#]] 근데 정작 스몰츠는 공화당 지지자다. 물론 실링이 스몰츠에 비해 WAR을 비롯해 대부분의 HOF 지표들에서 근소하게 우세를 점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스몰츠는 155세이브를 기록하고 [[사이 영 상]] 경력도 있는 부분에서 실링과 차별화되는 부분 역시 존재한다. 그리고 정치 떡밥으로 몰아가기에는 후술하겠지만 이건 본인이 입을 잘못 놀린게 크다. 2016년에는 52.3%로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이건 [[로저 클레멘스]]나 [[배리 본즈]]와 마찬가지로, 투표자 총수가 줄어드는 바람에 '''표를 준 사람도 줄었는데 비율이 상승한 사례'''에 속한다. 때문에 다음해 투표율 변화를 보기전에는 실제로 입성가능성이 올라갔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투표자 수와 투표율이 동반 상승한 [[마이크 무시나]]와 같은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5년차인 2017년은 45%로 오히려 하락했다. 비교 대상이었던 마이크 무시나가 43%에서 51.8%로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황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2018년에는 다시 51.2%로 상승했지만 이제 4년밖에 남지 않았고, 같은 6년차인 본즈나 약켓보다도 적은 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전망은 밝지 않다. 무시나는 실링과 50표 이상 차이나는 63.5%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 추세라면 무시나의 헌액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결국 은퇴 후 행보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2019년에는 [[마이크 무시나]]가 76.7%의 득표율로 입성에 성공한 것에 반해, 실링은 60.9%를 얻었다. 전년 대비 거의 10%p가 상승한 것이지만, 이걸로 7년차이다.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입성에 긍정적 가능성을 볼 수도 있지만, 야구 외적인 구설수에 올라있는 실링은 그 가능성에 아직도 물음표가 붙는 편. 연차가 지나면서 득표율이 올라가는 것은 기자들이 '줄 수 있는 표가 10표 밖에 없으니까' 라는 이유로 그동안의 투표에서 우선순위가 밀렸던 선수들 중 '그래도 이 선수가 가기는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찍기 시작하면서 득표범위로 들어가는 것인데, '1억표를 줄 수 있어도 이 선수는 안 준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25%를 넘으면 그 비율 줄어들기 전에는 100년이 지나도 들어갈 수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약물 복용 문제에 엮인 이들의 상승세가 지지부진한 것과 실링의 입성은 이런 부분이 닿아있다. 결국 실링이 입성할 가능성은 이제부터라도 언플을 적게하고, 기자들이 과거 발언에 대한 인식을 잊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8수째인 2020년에는 딱 70%. 2021년 입성이 거의 확정적으로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찌저찌 가기는 갈 듯하다. 사실 위에도 구구절절히 쓰여있지만 못 가는 게 이상한 성적인데, 그놈의 입을 잘못 털어 우여곡절을 자초한 셈. 2021년 투표에서는 1/3정도가 공개된 현재까지 70%는 넘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71.1%로 입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시에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관련 옹호 트윗을 남기면서 마지막해인 내년 표심이 또 다시 요동치게 되었다. 다음 해 명전행 도전은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의 인종차별 관련 트윗은 물론이거니와, 이번 트럼프계 폭동꾼들이 벌인 국가전복에 준하는 행위를 공개적인 SNS를 통해 지지한 자이기 때문에, 성적과는 별개로 그냥 '''커트 실링이라는 이유 자체'''만으로 선택을 거부하는 사람이 더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HOF 입성 투표 기회는 10번이라, '''그 다음해 기회는 없다.''' 당장 2021년 투표에서 벌써부터 커트 실링의 성적 자체만으로 명전행 지지를 표했던 기자들이 HOF 선정 위원회에 '''투표를 수정할 수 없는지'''[* 참고로 HOF 선정 위원회에서는 투표를 수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는데, 수정을 한다면 투표가 이루어지는 해의 12월 25일까지만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투표용지를 수정하거나 제출할 수 없다.] 문의가 쇄도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안 봐도 비디오.[* 다만 공신력 있는 MLB 담당 기자의 트윗을 의하면 그 문의를 한 기자는 단 한 명이었다는 내용을 번역한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명전 발표 직전에 언론플레이가 어느 정도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미국의 유명 케이블 방송인 tbs의 예상에 의하면 결과는 '''올해도 들어갈 일 없다'''고 확신하는 듯 하다.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았다.] 71.1%의 지지를 받은 2021년 투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2022년에 있을 10회차 투표에 오히려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을 정도로 평가가 부정적인 상황이다. 이게 놀라운 것이 대체로 명전 문턱에서 노는 선수들은 '이번에 안 되면 끝'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는지 마지막 투표에서는 득표율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막차를 탄 [[팀 레인스]](69.8%→86%), [[에드가 마르티네즈]](70.4%→85.4%), [[래리 워커]](54.6%→76.6%)는 모두 마지막 투표에서 극적인 득표율 상승이 있었다. 물론 구설수가 많은 실링은 저들만큼 극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웠겠지만, 명전 입성과 고작 4% 차이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마지막 투표의 특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입성이 가능했을 것이다. '''조용히 지냈다면 말이다.''' 실링은 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어제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다”라며 다음과 같은 명예의 전당에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나는 이 시점에서 이미 심적으로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거다. 나도 계산을 할 줄 알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 나는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75%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나는 마지막해 투표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투표용지에서 나를 제외시켜주기를 바란다. 몇 차례 구설에 올랐지만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범위의 실수들이었다. 일부 선수들처럼 동료와 팬들을 속이면서 살진 않았고, 범죄 이력도 없다. 야구선수로는 진실한 모습을 보였는데, 평생을 속여온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 나는 원로위원회의 평가를 따르겠다. 이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며 이들이 선수를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이야기했던 것처럼 스스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 선배들이 나를 그런 선수라고 생각해준다면 명예롭게 받아들이겠다" 짧게 바꿔 말하자면 "기자들이 날 완전히 거부하기 전에 내가 먼저 관두겠다"는 선언이다. 이에 명예의 전당 측도 직후 "BBWAA는 실링의 후보제외 요청을 접수했고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현재 선수 본인이 투표용지에서 이름을 뺄 수 있다는 조항이 없어 실제로 이것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https://www.news1.kr/articles/?4194031|#]] [[http://mksports.co.kr/view/2021/86590/|#]] [[https://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2&b_idx=99786518.000|#]] [[http://osen.mt.co.kr/article/G1111512911|#]]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10127/105132662/1|#]]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10127/105137047/1|#]] 이후 BBWAA는 실링의 요청이 BBWAA 원칙에 어긋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https://twitter.com/officialbbwaa/status/1354452876114817025?s=21|#]] 이로써 실링은 2022년에도 투표지에 올라갈 듯 한데, 본즈와 클레멘스의 마지막 연차이자 [[데이비드 오티즈]]와 [[에이로드]]의 1년차라는 매우 논란이 클 2022년 투표에 실링도 한 몫 거들게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실링은 2005년 메이저리그의 약물 실태 조사를 위해 소집된 의회 청문회에서 [[프랭크 토마스]]와 함께 약물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한 전적이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우상이던 로저 클레멘스의 약물 복용을 비판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약물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온 선수 중 한명이라는 점. 2022년 현재 투표율은 57.6%에 그치며, 지난해보다도 더 떨어졌다. 실링의 설화로 인해 기자들이 더 이상 실링을 지지하지 않는 쪽으로 돌아섰고, 오히려 본즈와 클레멘스, 오티즈, A-로드 쪽으로 몰리는 추세. 이대로라면 명예의 전당 입성은 완전히 물 건너 갈 수도 있는 상황. 최종 득표율은 겨우 58.6%로 마지막 투표, 약물 선수들에 대한 반발심리라는 득을 전혀 못 보고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 10% 이상 득표율이 추락하며 입성에 실패. 입을 잘못 놀린 대가를 치렀다. 동년에 약물 논란이 있는 [[데이비드 오티즈]]가 입성에 성공하며, SNS로 입을 털었다고 해도 약물 문제에서 자유로운 실링은 거르면서 비공개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받은 오티즈는 명전에 보내는 것이 말이 되냐는 비판이 국내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왔다. 반대로 말하면, 실링이 오티즈처럼 이미지 세탁에 신경 썼다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티즈는 약물 복용자이지만 약쟁이들 중 가장 이미지 세탁을 잘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5일 야구 원로들로 구성된 현대 야구 시대 선수위원회 투표에서 16표 중 7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 통과 기준인 12표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또 떨어졌다. 이제 다음 기회인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